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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활동

경계를 건너는 존재들 : 불의 기운을 지닌 붉은 말

  • 게시일2026.02.13.

경계를 건너는 존재들 : 불의 기운을 지닌 붉은 말

안녕하세요,

병오년 새해를 맞아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전시는 세계를 바라보는 한국 전통문화의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고대와 중세 서양 문화권에서는 이 세상이 4대 원소로 이루어져 있고

황도궁에 있는 12개의 별자리가 세상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처럼

한국 전통문화에서는 세상이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형성되었고그 세상을 육십갑자라는 체계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러한 체계를 바탕으로 매해 음력 설을 계기로 앞으로의 1년을 12마리 동물 중 한 마리의 이름을 붙이곤 하는 문화가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모두가 그 상징하는 동물의 속성에 비추어 모두에게 좋은 일이 생기기를 기원하곤 합니다.


올해는 '붉은 말'의 해입니다한국에서는 붉은 색에서 연상되는 ''이 가진 새로움의 에너지

그리고 ''이 상징하는 힘과 속도에 주목하여, 2026년이 모두에게 새로운 행운이 깃들고

그것들이 계속해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것을 해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한국 전통문화에서 말은 깊은 인연을 갖고 있는 동물입니다

한국 고대 국가의 부족 이름 중에도 등장하고한국의 전통 신앙에서도 신성한 메신저로서 다루어져 왔을 뿐만 아니라

전통 사회에서는 힘과 권위그리고 상서로운 일을 상징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말이라는 동물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가 가진 새로운 일면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붉은 말'의 기운과 같은 행운이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